커리어 코칭 들으면서 드는 생각:
- 대학교 입학, 회사 입사는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등용문
- 참 이상하다. 어딘가에 나를 끼워맞추기 위해선 사활을 거는데 나를 위해 세상을 끼워맞추려는 시도는 천시한다
- 채용담당자라는 직군이 있는 것도 웃기고, 커리어코치라는 직군이 있는 것도 솔직히 웃기다. 지금 강단에 서서 열심히 자신의 노하우를 발표해주시는 분에 대한 공격은 절대 아니지만, 그냥 이런 사회 구조가 당연하다는게 어이없다. 얼마나 이 등용문이 좁고 비현실적이면 '입사' 하나만을 위한 직업이 생기고 이를 위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일까.
- 살면서 대입 도우미, 진로취업 멘토링 등 별의별 네이밍을 붙이면서 등용문에 대한 프로그램은 수도없이 봤지만 창업/창작에 대한 멘토링/프로그램은 인상깊게 남은게 단 하나도 없다.
- 당연히 취업은 당락이라는 확실한 결과가 있고 내가 아닌 타인이 결정해주는 상태고, 창업/창작은 그렇지 않고 오로지 혼자만의 일이니 후자에 대한 프로그램이 나오긴 쉽지 않겠지. 아마 지금 듣는 취업 멘토링같이 효과적인 창작 멘토링이 있다면 이미 유명하거나 사기라 판명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삶의 궤적에선 본 적이 없다.
- 대한민국에서 창작의 꿈이란 저주를 받은 자들이 살기란 매우 어렵다. 당장 가족들에게도 응원받지 못하는 카인의 표식을 지닌 인간들..
- 난 내 게임으로 성공해서 창작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 나같은 사람이 없지 않을탠데 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대인배가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