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본은 '위대한 자'라는 인간 한 단계 위 존재가 있음
- 인간적 특성이 있음(더 많은 힘과 진화를 갈망)
- 전지전능하지 않음(인간에게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임)
-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만 번식 기능이 없음. 대를 잇기 위해선 아이를 낳아줄 대리자가 필요했음.
- 위대한 자들은 더 큰 힘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도 함

세상엔 인간이 존재하지 않았고 야수들만이 들끓고 있었음. 야수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존재.
- 지능보다 감각에 지배된 존재
- 인간보다 신체적으로 훨씬 뛰어난 생명체
- 공격성이 강하며 가학적인 존재. 상처와 피를 통해 감각적 자극과 쾌락, 힘을 얻고 이것만을 좇는 존재

위대한 자는 지상의 야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해 인간을 창조하게 됨. 실험 과정에서 벌레를 심어 야수성을 통제하고 인위적으로 인간성을 지닌 생명체를 만들고자 하였음. 여러 실험 끝에 야수에 공포라는 벌레를 집어넣고 창조주인 위대한 자를 추종⋅사랑하는 성향을 넣어 인간이라는 존재를 빚게 됨.

인간이라는 존재는 빠르게 문명을 이룩하게 됐고 투메르 일과 로랑이란 도시를 건설하게 됨. 투메르 일에 문명을 건립한 고대 투메르인들은 잠든 위대한 자 '아미그달라'를 신으로 섬겼음. 아미그달라는
- '편도체'라는 뜻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 및 불안을 학습하거나 기억하는 뇌 기관에서 유래함.
- 게임 내 차원이동 및 부활, 범차원 소환, 편의기능 등 시스템은 모두 아미그달라로부터 만들어지고 동작함. 공간의 제약 없이 꿈과 악몽을 드나들 수 있는 존재
- 아미그달라의 영향을 받은 패치, 멘시스의 뇌, 운철로 만들어진 무기를 사용하는 최초의 고대 사냥꾼 등 또한 아미그달라로부터 출발함.
- 다른 위대한 자들과 다르게 유일한 복수 개체 종

투메르인들이 아미그달라를 신으로 모셨던 계기는 불명확하나, 이들은 투메르 여왕 야남을 통해 아미그달라의 아이를 잉태하기도 했음.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여왕 야남은 아미그달라를 배신하고 오에돈의 아이 메르고를 뱄음. 이 일로 아미그달라의 분노를 산 투메르에 모독의 저주가 내려졌다. 설상가상으로 메르고를 아미그달라 쪽에게 빼앗기며 붉은 달이 출현했고, 내면의 야수성이 발현되면서 투메르 문명은 쇠퇴하게 된다. 일부 투메르인과 그 후손만이 저주받은 지하 미궁에 남아 위대한 자의 무덤과 옛 왕조를 지키는데 그쳤다.

지상의 상황은 처음부터 대도시를 이루고 있지 않았음. 야남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작은 마을과 인근 지하 유적을 연구하는 집단만이 있었음. 인간은 야수에 비해 너무나 연약한 존재였기에 들끓는 야수들로부터 보호할 수단을 항상 연구했음. 마을 근처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인간에게 엄청난 지혜를 가져다줬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이 생기게 됨. 더 나아가 이 지헤를 야수 소탕에만 쓰지 않고 인간의 정신을 진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월럼이란 학자를 필두로 태동했고 이들이 비르겐워스라는 대학을 만들게 됨. 고대 유적은 보물이 있는만큼 야수와 투메르 수호대가 있었기에 비르겐워스는 사냥꾼과 도굴꾼을 창설해 운용하기 시작함.
그런데 초기 야남은 두 가지 문제를 맞닥뜨렸음. 하나는 학자들이 보물과 유적을 연구하다 미쳐버리는 현상, 또 하나는 사냥꾼들에 피에 취해 미쳐버리는 현상이었음. 지하 유적의 지식들은 인간이 이해하기에 너무나 고차원의 것들이어서 접할수록 광기에 물들어 결국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었음. 또한 야수를 사냥하던 사냥꾼들은 야수의 피와 사냥 중 발생한 상처에 점점 야수화되어가는 문제가 있었음.

이들은 연구 끝에 진한 인간의 피를 달인 진정제를 복용하여 광기를 줄이는데 성공함. 또한 이 피의 치료법이란 발상으로 야수화가 진행되는 사냥꾼에게 수혈액을 나눠주어 치료를 하기 시작함. 피의 치료법 발명 이후 피의 치료를 모토로 삼은 '치유교단'이 등장하고, 야남은 수많은 연구와 탐사가 활발해지고 사람들이 몰리며 번성하기 시작함.

그런데 연구 도중 성배에서 금지된 피가 발견되고, 이를 학자 애나리스가 이 금지된 피에 이끌려 비르겐워스를 배신때리고 폐성 카인허스트로 피를 훔쳐 도주하여 스스로 혈족으로 다시 태어남. 폐성 카인허스트의 탄생은 기원을 알 수 없으나 혈족의 본거지가 되었다. 학자 애나리스는 혈족의 지도자가 되어 불사의 몸을 얻게 되었고, 혈족의 기원이었던 '금지된 피'는 투메르족의 것이었기 때문에 야남 여왕의 '오에돈의 아이를 낳으려는' 의지까지 계승하게 되었다. 따라서 애나리스는 피의 아이를 잉태하기 위해 사냥꾼에게서 얻을 수 있는 '타락한 피'를 갈구하게 되었고 인간과 야수 구분없이 마구잡이로 사냥을 시작했다. 또한 이들은 피를 즐겼기 때문에 종종 야수가 되었는데 아랑곳하지 않으며 그들의 종복이 야수화된 귀족을 조용히 처리했을 정도.

이러한 혈족은 피의 치료로 사람들을 치유하고자 했던 치유교단에 있어 척결의 대상이었음. 그래서 교단에서는 극심한 반감을 가지고 로가리우스를 주축으로 한 처형단을 구성해 혈족과의 전면전을 벌임. 이 전면전을 통해 처형단은 로가리우스와 알프레드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하였음. 혈족은 애나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학살당했고, 헴윅의 거리에 묻히게 됨. 애나리스는 불사의 여왕이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도 다시 부활했음. 이에 로가리우스는 스스로 환시의 왕관을 쓰고 애나리스 여왕을 봉인하고 영원히 카인허스트에서 순교함.

